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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릭스] 윤석열 지지율 38.0%, 교사 아동학대 면책권 부여 찬성 74.3%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8-09 09: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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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후반에 머물렀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교사의 정당한 훈육에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릭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1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8.0%, 교사 아동학대 면책권 부여 찬성 74.3%
윤석열 대통령이 8월8일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 회의에서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9일 발표한 월례 정치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8.0%, 부정평가는 52.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4.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지난달 조사(7월5일 발표)보다 각각 0.4%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53.3%에서 62.6%로 9.3%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세종·충청(39.7%, 6.7%포인트 상승), 인천·경기(38.1%, 3.6%포인트 상승)의 긍정평가도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41.9%로 지난달 조사보다 7.5%포인트 떨어졌고 서울도 35.1%로 6.9%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25.2%)의 긍정평가가 6.9%포인트 올라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 30대(29.5%),와 60세 이상(62.2%)에서도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50대의 긍정평가는 29.8%로 지난달 조사보다 10.7%포인트 낮아졌다.

부정평가는 50대가 65.0%로 지난달보다 9%포인트 높아진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40대의 부정평가는 지난달 조사보다 9.1%포인트 떨어진 66.2%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안보가 42.9%로 가장 높았다. 노동·노조 15.6%, 경제·민생 13.0%, 부동산 7.8%, 보건·복지 7.7%, 소통·협치 3.0%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이 32.6%로 같은 조사 기준으로 첫 1위를 기록했다. 소통·협치가 27.8%로 뒤를 이었으며 과거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외교·안보는 24.7%에서 18.4%로 6.3%포인트 감소했다.

교원의 정당한 생활 지도에는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하는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묻자 응답자의 74.3%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 지도에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7%였다. 

야간·출퇴근 시간대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관한 질문에는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이 60.3%,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이 35.8%로 조사됐다.

내일이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은지 묻자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 31.3%,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 27.4%였다. 이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17.8%, ‘투표할 의향이 없다’ 9.1%, ‘기타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다’ 6.7%,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2.7%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4%, 더불어민주당 28.2%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9.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3.3%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2.7%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이 5.1%, 무당층이 24.5%였다.

이번 조사는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의뢰로 5일과 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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