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DB생명 인수전이 3파전 구도로 좁혀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KDB생명 매각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 ▲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참여했다. |
6월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KDB생명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인수 요건 사전심사와 자금 지원 요청액 평가, 계약 이행 능력 평가 등을 진행한 뒤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그 뒤 올해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10년 KDB생명(당시 금호생명)을 인수한 뒤 2024년까지 6차례에 걸쳐 매각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업계에서는 KDB생명이 2025년 3월 산업은행 완전 자회사가 되면서 재무 문제 해결에 힘쓴 게 긍정적 매각 분위기로 이어졌다고 해석한다.
KDB생명은 지난해 3분기까지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있다가 2025년 12월 산업은행이 유상증자를 5천억 원 규모로 실시하며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2025년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05.7%(경과조치 후)로 금융당국 가이드라인 130%를 웃돌았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