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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폭염과 가뭄 겪는 농가에 재해자금 3천억 지원, 강호동 "모든 역량 집중"

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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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농협중앙회가 기후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한다.  

농협중앙회는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재해자금 3천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범농협 차원의 종합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협 폭염과 가뭄 겪는 농가에 재해자금 3천억 지원, 강호동 "모든 역량 집중"
▲ 농협중앙회는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는 농가에 재해자금 3천억 원을 투입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경남 김해 농경지와 저수지, 무더위쉼터 등을 방문해 농업용수 확보 상황과 농작물 생육, 폭염 대응 체계, 농업인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김해는 누적 강수량과 저수율이 낮아 단감과 벼 등을 중심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농협은 농가에 양수기와 펌프 등 물 보급 장비 40대와 재해구호물품 100개, 생수 등을 지급했다. 

폭염과 가뭄 피해 예방에 필요한 영농·축산자재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은 전국 110개 축협을 통해 폭염 취약 농가 3693호를 대상으로 긴급 살수를 지원한다. 

또한 농작물 수급 안정 사업 적립금 17억 원을 활용해 고온 피해와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 할인과 차광도포제를 제공한다. 

축산 농가에는 약 4억 원을 들여 폭염 저감시설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영양 사료 등을 보급한다. 

농협은 전국에서 무더위쉼터 5927곳을 운영하며 농업인에게 휴식 공간과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염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냉감용품 약 130만 개와 양파즙 100만 개 등을 지원하며,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영업점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폭염 예방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강 회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장기화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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