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삼구, '박찬구 리스크' 벗어나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 탄력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8-11 18:5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극적으로 화해했다.

박삼구 회장은 그동안 앞길을 가로막았던 ‘박찬구 리스크’에 벗어나 그룹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박삼구, '박찬구 리스크' 벗어나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 탄력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금호터미널의 금호기업 흡수합병 등기가 12일 이뤄진다.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 등기는 당초 6월27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한달 반 이상 미뤄졌다. 이를 두고 금호석유화학의 문제제기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동안 각종 소송을 통해 싸움을 벌여왔던 금호석유화학그룹과 화해하면서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의 합병도 일사천리로 이뤄지게 됐다.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 합병법인의 이름은 금호홀딩스로 정해졌다. 박삼구 회장과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이사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꾸려진다.

금호홀딩스 지분은 박삼구 회장이 26.09%, 박세창 금호아시아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이 19.88% 등 박 회장 일가가 45.97%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 일가→금호홀딩스→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홀딩스는 자체사업으로 터미널사업을 꾸려 나가면서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안정된 지주회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울러 그룹의 지배구조 확립과 재무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홀딩스가 출범하면 현재 추진 중인 금호타이어 인수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인수도 추진하고 있는데 금호고속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태인 만큼 상징성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인수가격은 4천억 원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금호터미널은 지난해 9월 사모펀드 칸서스KHB에 3900억 원을 받고 금호고속을 매각했다. 당시 2년3개월 안에 되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부여받았다.

금호터미널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해 헤지펀드 등에 판매해 1500억 원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이 조만간 시작되는 금호타이어 인수전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우리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지분을 42.1%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지분가치는 7천억~1조 원가량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