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콜마비앤에이치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역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 콜마비앤에이치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2분기에도 역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6일 콜마비앤에이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콜마비앤에이치 주가는 2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418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52% 줄고 영업이익은 50.4% 감소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의존도 높은 주요 고객사향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까닭에 콜마비앤에이치는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실적 안정성을 도모할 필요가 있지만 아직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하기엔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역기저 효과 완화, 거래처·제품 다변화 예상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최대 고객사는 신규 진출국 수 확대 전략에서 상위 5개국 집중을 통해 볼륨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가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주가 횡보가 예상되지만 부진했던 상반기가 끝나가는 만큼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