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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35.1%, 경제불황 원인은 '정부 무능' 32.6%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5-15 09: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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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국민 네 명 중 세 명은 하반기에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 정부의 무능이 지목됐다.
 
[여론조사꽃]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5.1%, 경제불황 원인은 '정부 무능' 32.6%
▲ 여론조사 꽃이 5월15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5.1%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서울 가동초-대전 신흥초 결승 경기에 앞서 대형 야구공에 사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꽃이 15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5.1%, 부정평가는 62.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8일 발표)보다 3.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3.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56.5%로 부정평가(42.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3.9%, 강원·제주 69.6%, 인천·경기 66.9%, 서울 61.3%, 대전·세종·충청 57.1%, 부산·울산·경남 53.1%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66.9%로 부정평가(29.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60대는 긍정평가(48.4%)와 부정평가(51.0%)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1.1%, 30대 73.1%, 18~29세 68.1%, 50대 64.5%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71.6%로 지난주보다 10.6%포인트나 올랐다. 다만 민심의 척도라 여겨지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1.1%로 여전히 높았다. 진보층의 부정평가는 85.9%였다.

정부가 후쿠시마에 한국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한 것에 어느 정도 성과가 기대되는지를 물은 결과 ‘안정성 검증은 불가능하고 오염수 방류의 명분만 주게 될 것’이라는 응답이 68.7%였다. 반면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정성에 대한 독자적인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는 22.6%에 그쳤다.

올해 하반기부터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정부 전망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74.5%가 ‘하반기에도 경제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답해 ‘경제가 회복될 것’(20.3%)이라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불황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정부의 무능’이 32.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우크라이나 전쟁’(28.7%), 에너지가격 상승(15.9%), ‘외교실패’(7.8%) 순이었다. ‘다른 이유’는 9.0%, ‘잘 모름’은 4.7%)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3%, 더불어민주당 41.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8.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3.4%, 무당층은 21.0%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2일과 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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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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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1년 이상을 하는 짓거리를 봐오고도 지지율이 35%라니 주술의 힘인가?   (2023-08-21 12:24:38)
국민
대통령,정부,여당은 여론조사 결과에 부화뇌동할 것이 아니라, 오직 정책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2023-05-20 21:28:15)
이시행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세계 주요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주요 22개국 지도자 가운데 22위로, 5주 연속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12일 모닝컨설트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2개국 지도자의 지지율을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2%로,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72%로,
   (2023-05-17 17:35:51)
돼지목에 잔주목걸이
역시 늙은 것들과 영남 것들은 변함이 없네
역사발전의 걸림돌
   (2023-05-17 00:00:09)
윤퇴진
역대 최악   (2023-05-16 09:04:09)
쭈니
문재인정부보다 못한게 뭐가있죠? 훨씬 잘하고 계시는데 지지율이 이해가 안가네요 윤석열 홧팅 ~~!!!   (2023-05-16 09:01:03)
야옹이
임기 초반에 30%대 라니 역대 최저 지지율 아닌가요?
그리고 이렇게 무능한 정부가 그나마 30%대 의 지지율은 납득이 안갑니다.
   (2023-05-16 08: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