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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취임 1년] 문재인 퇴임 1년, 잊히고 싶다는 바람과 다른 '존재감'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5-10 14: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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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1년을 맞았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절 임기를 마치면 ‘잊힌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러나 퇴임 후 문 전 대통령은 SNS 활동을 비롯해 책방 개점, 영화 개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취임 1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퇴임 1년, 잊히고 싶다는 바람과 다른 '존재감'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월10일 퇴임 1주년을 맞았지만 존재감이 가라앉지 않는다는 시선이 떠오른다. <문재인 페이스북 갈무리>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개봉한다. 

문 전 대통령 퇴임 1주년에 맞춰 개봉했다고 알려졌으나 윤 대통령 취임 1년과 묘하게 시기가 겹치면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없지 않다.
 
문재인입니다를 만든 감독은 이번 영화에 정치적 구호가 없다며 휴먼 다큐로 봐 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개봉 전부터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영상이 공개돼 정치적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퇴임 1년을 맞아 문 전 대통령은 야당 지도부와도 만난다. 마찬가지로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얼마 전 문을 연 평산책방을 둘러보고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문 전 대통령이 이날 회동에서 민주당내 상황이나 윤석열 정부를 향한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문 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문 전 대통령이 물러나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부터 시작됐다. 보수 성향의 정치 유튜버들이 문 전 대통령의 사저 근처에서 극렬한 집회와 시위를 펼쳤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윤건영, 한병도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은 당시 윤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에게 가해지는 폭력적 시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일부 민주당 지지성향의 유튜버들은 윤 대통령이 살던 아크로비스타 근처에서 보복시위를 열기도 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가 임기 초 문재인 정부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을 재수사하면서 신구정권의 갈등이 커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최초 보고과정과 절차, 업무처리의 적법성과 적정성에 관한 감사를 시작했으며 노영민 전 비서실장과 서훈 전 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이 검찰에 소환됐다.

문 전 대통령은 검찰이 전 정부 인사들을 거듭 소환하자 2022년 12월 윤건영 의원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부디 도를 넘지 않길 바란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가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전 정부의 상징인 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존재감은 클 수밖에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정부보다 더 국정운영을 잘했다는 의견이 54%로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와 경제정책 등에서 ‘문재인 정부 지우기’에 힘쓰며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문재인 정부 내각 인사들 중심으로 구성된 포럼 '사의재'가 발족하고 문재인 정부 때리기에 반박하거나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실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전세사기나 금융범죄 및 마약 수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취지로 해석되는 발언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집값 급등과 시장 교란을 초래한 과거 정부의 반시장적·비정상적 정책이 전세 사기의 토양이 됐다”며 “과거 정부의 검찰개혁 과정에서 마약 조직과 유통에 관한 법 집행력이 현격히 위축된 결과가 어떠했는지 국민 여러분께서 모두 목격하셨다”고 말했다.

정치적 존재감을 반영하듯 독서 등 문 전 대통령의 개인 활동도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책 추천이나 평산 책방 개방을 두고 “문 전 대통령은 '잊혀진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으면서도 퇴임 이후 행보는 정반대였다”며 “자기변명식 독후감 쓰기, 책방 냈다고 광고하는 것은 ‘트루문쇼’를 방불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는 2022년 12월 문 전 대통령과 유기견의 삽화가 그려진 달력 판매를 통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아 기르던 풍산개 곰이를 정부에 반환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자 여권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정치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17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을 앞두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았는데 같은 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윤 대통령과 대비하는 시선이 나왔다.
   
문 전 대통령처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최근 행보를 늘리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 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말에 사면을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씨 주연의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한데 이어 15일 자신의 정치적 성과로 평가받는 청계천을 약 2시간 동안 산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도 대구 사저로 이사한 지 1년여 만인 지난 4월13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하며 첫 공개행보에 나섰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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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문재인 5년때 적화, 공산화, 사회주의가 혁명이나 전쟁을거처야 가능한줄알았는데 티도안나게 국민을우민화 최면으로몰아서 교묘한사회시스템과 법동원만으로도 가능하다는것을 똑바로지켜봤다.
그음모감지를 느끼지못했거나 둔감으로일관하여 5년을지나첬다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풍요와 자유평화를 누릴자격이없다.
   (2023-05-10 16: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