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주현 벤처 지원 팔걷어, "투자 혹한기 지원방안 마련 중"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4-10 11:1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벤처기업들이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마포 프론트 원에서 열린 ‘벤처기업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지난해 시작된 벤처시장의 투자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어 벤처투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현재 중소기업벤처부와 벤처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벤처 지원 팔걷어, "투자 혹한기 지원방안 마련 중"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벤처기업들이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김 위원장이 4월10일 서울 마포 프론트 원에서 열린 '벤처기업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벤처기업 투자시장은 금융위원회가 이날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보다 위축됐다.

벤처펀드 결성액수는 2021년 17조8천억 원에서 지난해 17조3천억 원으로 2.8% 감소했다. 투자집행금액은 2021년 15조9천억 원에서 지난해 12조5천억 원으로 21.8% 줄었다.

벤처업계 관계자들은 자금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이 자리에서 금융위에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지원방안으로는 △스타트업이 위기를 겪는 시기인 데스밸리를 벗어날 수 있는 운영자금 공급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 상대 지속투자 △기존투자지분 유동화 가능한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금융위는 올해 정책금융기관으로 총 205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유니콘·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5대 중점전략 분야 하나로 삼고 모두 9조 원을 공급하도록 했다”며 “오늘 간담회 결과 등을 토대로 중기부와 빠른 시간 안에 지원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윤석민 '워크아웃' 태영건설 다시 기지개 반갑다, TY홀딩스의 SBS 지분 처리 부각은..
계룡건설 공공부문 줄이고 자체사업 늘려 체질 개선, 이승찬 도급순위 10위권 진입 바라..
호반건설 실적 감소와 맞물린 한진칼 지분 인수, 김상열 '항공업 진출' 속내가 궁금하다
삼성SDI 재무 리스크에 증설과 기술력 '선택과 집중', 최주선 '불도저식 결단력' 다..
LG에너지솔루션 캐즘과 비자 리스크 '이중고', 김동명 위기 돌파 동력은 '셰르파 경영..
SK온 재무와 기술 투톱 대표체제에 담긴 뜻, '혁신 DNA' 이석희 끌고 숫자에 강한..
[채널Who] 삼성SDI 캐즘으로 직면한 재무리스크, 최주선 '선택과 집중' 결단으로 ..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