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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3조에 SK실트론 지분 전량 매각, 두산 반도체 전공정까지 사업 확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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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가 반도체 웨이퍼(반도체 원판) 제조사인 SK실트론의 지분을 두산에 매각한다. 두산은 반도체 사업에서 전공정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SK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SK실트론 지분 70.6% 전량을 두산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SK 2.3조에 SK실트론 지분 전량 매각, 두산 반도체 전공정까지 사업 확대
▲ SK가 SK실트론 지분을 두산에 매각한다. < SK >

매각 금액은 2조3천억 원이며 매각 예정일은 2027년 1월31일이다.

SK는 지분 양도목적과 관련해 “재무 건전성 제고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는 2025년 12월17일 SK실트론 보유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을 선정했다. 약 7개월 만에 매각 계약을 최종 체결한 것이다.

두산은 SK실트론 지분 인수 이유를 놓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하고 설명했다.

두산은 반도체 테스트 기업인 두산테스나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SK실트론을 인수하면 전공정까지 반도체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SK실트론 지분인수 뒤 별도 상장 계획은 없다”며 “잔여지분 29.4% 양수를 목적으로 거래상대방과 별도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실트론 지분 29.4%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9440억 원 재산분할금을 지급해야 하는 만큼 자금 마련을 위해 SK실트론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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