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사회적기업

[오늘Who] 이코노미스트 정주영 손자 정경선 주목, 아시아 재벌3세 조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04-09 13:4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아시아지역 재벌3세들 행보를 소개하면서 정경선 실반그룹 공동대표를 다뤘다. 

8일(현지시각)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아시아 재벌3세들이 부모세대 기업인과는 다른 길을 걷는 모습을 보도했다.
 
[오늘Who] 이코노미스트 정주영 손자 정경선 주목, 아시아 재벌3세 조명
▲ 이코노미스트가 아시아 재벌3세를 조명하면서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경선 실반그룹 공동대표의 활동을 주목했다.
 
한국에서는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손자인 정경선씨를 소개했다. 그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으로 투자회사 실반그룹의 공동대표다. 

정 대표 외에 아시아 지역 재벌 3세로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후계자 존 리아디,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이샤 암바니, 태국 CP그룹 창업자 증손자인 코라와드 체라바논트 등이 조명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정 대표를 놓고 현대그룹 계열사에 들어가는 대신 환경문제 해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을 스스로 세운 점에 주목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실반그룹은 국제연합(UN)이 세운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정 대표는 실반그룹 외에도 루트임팩트나 HGI 등 사회문제 해결에 투자하는 기업을 설립해 활동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가족 경영이라는 이유로 현대그룹이 닦아놓은 사업 영역에 바로 뛰어들기 보다는 현대그룹에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독자 노선을 걷는 셈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정 대표가 ESG 사업 투자에 관심갖는 이유를 부모 세대의 개방적인 교육방식에서 찾았다. 

정 대표를 포함한 재벌 3세들이 해외 교육을 통해 글로벌한 시각을 갖춰 ESG와 같은 진보적 성격의 사업에도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정 대표 또한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이코노미스트는 또한 정 대표가 현대그룹에서 바로 일하지 않고 자신만의 사업을 벌인 선택이 장기적으로는 현대그룹 리스크 감소에도 도움된다고 짚었다. 

재벌 기업이 새로운 산업에 진출할 때 정 대표와 같은 재벌 3세의 다양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에 '김치 프리미엄' 힘 잃어, 소액 투자자 수요 위축 뚜렷해져
엑손모빌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 본다, SK온 LG엔솔에 배터리 소재 공급 추진
SK 최태원 동거인 악성루머 올린 유튜버 고소, 경찰 명예훼손 수사 중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 '게임체인저' 평가, 모간스탠리 "에어백처럼 모든 차에 필수"
대한상의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주가부양 효과 상실에 부작용 커"
2020~2025년 담합 매출액 81조에 과징금 2조뿐, 민주당 허영 "담합은 남는 장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매수 '눈속임'인가, 블룸버그 "헐값 매도 전례 많아"
유럽연합 '2035 감축목표' 제출기한 못 맞춰, 회원국 간 합의 난항
유엔 세계 각국에 기후총회 대표단 축소 요청, "개최지 숙박시설 부족"
애플 차기 아이폰 '반도체 혁신' 예고, TSMC 2나노 공정과 자체 통신칩 적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