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처셀이 관계사와 함께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허가가 무산되면서 네이처셀 주가가 급락했다.
네이처셀은 7일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조인트스템 개발사 알바이오에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해 품목허가가 적합하지 않다'는 사유로 반려 처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 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이 식약처 허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
네이처셀은 “당사는 알바이오로부터 구체적 반려사유를 검토한 후 식약처에 반려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는 공문을 수령했다”며 “이의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매 계약의 해지권 행사를 유보하고 결과에 따라 해지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시로 인해 네이처셀 주가는 장 시작부터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전날보다 29.82% 하락한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바이오는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서 지분 6.40%를 보유한 기업이다. 네이처셀과 줄기세포 기반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을 공동개발해 왔다. 2021년 2월 임상3상을 마친 뒤 같은 해 8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네이처셀은 2021년 12월 알바이오와 조인트스템 국내 판매권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