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주현 "공매도 정상화 방침은 옳아, 시기 방법은 미정"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3-31 19:4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공매도 정상화에 관해 방침 자체는 옳으나 시기와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단 등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나라 경제 규모와 자본시장 발전 방향을 볼 때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고쳐나가야 한다”며 “공매도도 그 가운데 하나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공매도 정상화 방침은 옳아, 시기 방법은 미정"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당국·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시장 여건을 볼 때 외국인 투자를 막는 건 옳지 않다”며 “그런 점에서 공매도도 언젠가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시장 불확실성으로 공매도 정상화 시기와 방법에 관해 확언하기는 힘들다”며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공감대가 형성될 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에 대해서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파트가 15억 넘는다고 대출이 안되는 등 LTV가 과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그 동안 부채가 너무 많아서 문제라고 했는데 이제 와서 DSR을 완화하는 건 이상하다”며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하나증권 "에이피알 보여줄 전략이 많다, 해외 확장 및 압도적 성장"
IBK투자 "카카오 조용한 1분기, 그러나 하반기는 다르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여부, 6월 조사 결과 뒤 판단"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손석재
돌은거아니닝?   (2023-04-01 22: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