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집값 띄우기' 허위 계약 근절한다, 국토부·부동산원 고강도 기획조사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3-20 14:4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허위계약 이후 해제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행위를 단속한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과 함께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고가의 허위 거래 신고 이후 계약을 해제하는 실거래가 띄우기 행위에 대한 고강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집값 띄우기' 허위 계약 근절한다, 국토부·부동산원 고강도 기획조사
▲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허위계약 이후 해제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실거래가 띄우기’ 집중 단속을 벌인다.

최근 신고가 매매 이후 계약이 해제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부동산원은 2021년부터 2023년 2월까지 투기지역 및 신고가 해제 거래가 다수 일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1086건에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이다. 

부동산원은 계약서 존재와 계약금 지급 및 반환(배액배상) 등을 확인해 허위로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자금조달 과정에서 탈세와 대출 규정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한다. 

조사 결과 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음에도 거짓으로 신고한 사실이 드러내면 지자체에서 3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불법행위 의심사례는 즉시 관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시장교란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이번 기획조사 이후 발생하는 해제 건에도 상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