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 목표주가 82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6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의지를 내비쳤다”며 “올해 들어 은행의 주주환원정책을 향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와 같은 BNK금융지주의 의지는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BNK금융지주는 2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625원의 현금배당과 16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또 같은 날 진행한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는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로 50%를 제시하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구체적 내용을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다만 BNK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이 지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22배로 업종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도가 높다”며 “다만 지역경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주주환원정책의 지속성 여부가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의 정태준 연구원도 3일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긍정적”이라며 BNK금융지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 원을 유지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