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가 허인, 이동철, 양종희 부회장 및 박정림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현재 4개의 비즈니스그룹 체제를 내년에도 유지한다.
KB금융지주는 27일 정기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 KB금융지주가 2023년에도 3인 부회장체제를 유지한다. (왼쪽부터) 허인 이동철 양종희 부회장. |
KB금융지주는 우선 3명의 부회장과 1명의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의 비즈니스그룹(Business Group)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AM(Asset Management, 자산관리)부문’을 신설했다.
AM부문은 계열사의 중장기 자산운용 정책방향 수립을 지원하며 고객 자산운용에 대한 성과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그룹 차원의 자산운용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4개의 비즈니스 그룹은 모두 10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허인 부회장은 개인고객부문과 WM/연금부문, SME부문을 맡고 이동철 부회장은 글로벌부문과 보험부문을 담당한다.
양종희 부회장은 디지털부문과 IT부문, 박정림 총괄부문장은 자본시장부문과 CIB부문에 이어 새로 생긴 AM부문을 책임진다.
각 비즈니스그룹은 지속적으로 사업부문간 연계 및 협업을 강화하고 그룹 관점의 시너지를 확대한다.
KB금융지주는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Chief Digital Platform Officer) 아래 ‘고객경험디자인센터’, IT총괄(CITO, Chief IT Officer) 아래 ‘테크혁신센터’ 등 전문가 조직도 새로 만들었다.
IT총괄 아래 있던 데이터본부를 ‘데이터총괄(CDO, Chief Data Officer)’로 격상하고 데이터총괄 아래 ‘금융AI센터’를 이동시켰다.
KB금융지주는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그룹차원의 투자 및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 1등 금융플랫폼을 위한 지원 기능 강화 △그룹 내 데이터·인공지능분야 활용 확대 등을 꼽았다.
KB국민은행도 이날 ‘고객접점 강화와 Biz지향 관점의 플랫폼조직 고도화’를 목표로 2023년 정기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기존 15그룹 33본부 111부 13개 지역영업그룹을 16그룹 2총괄 33본부 103부 13개 지역영업그룹으로 바꿨다. 1개 그룹과 2개 총괄이 늘고 8개 부가 줄었다.
복잡한 금융상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본부를 그룹으로 격상했다.
기관 대상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관영업본부를 새로 만들어 33본부를 그대로 유지했다.
자본시장그룹 내 트레이딩과 세일즈를 담당하는 ‘트레이딩 총괄’과 ‘세일즈 총괄’도 새로 도입했다.
다음은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경영진 승진 명단이다.
◆ KB금융지주
부사장 승진 △재무총괄(CFO) 서영호 △리스크관리총괄(CRO) 최철수(전 KB국민은행 리스크전략그룹 전무)
전무 승진 △IR부장 권봉중 △준법감시인 서혜자
◆ KB국민은행
부행장 승진 △CIB고객그룹 강순배(지주/증권 겸직) △중소기업고객그룹 권성기(지주 겸직) △기관고객그룹 김동록 △경영기획그룹 김재관 △여신관리/심사그룹 이영직 △개인고객그룹 정문철(지주 겸직) △WM고객그룹 최재영 부행장(지주/증권/손해보험 겸직)
전무 승진 △브랜드전략그룹 김진영(지주 겸직) △소비자보호그룹 박영세 △개인마케팅본부 곽산업 △글로벌사업그룹(소속) 김현종 △대기업영업본부 서영익 △데이터·AI본부 육창화(지주 겸직) △테크인프라본부 이배봉 △자본시장영업본부 임대환
상무 승진 △리스크전략그룹 송병철 △준법감시인 이상원
상무 신규위촉 △채권운용본부 이성희(전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
본부장 승진 △자본시장기획부 강민혁(지주/증권 겸직) △글로벌지원본부 김영일 △KB GOLD&WISE the FIRST 센터 박진선 △구조화금융본부 빈중일 △여신심사본부 윤준태 △금융플랫폼본부 이성준 △기관영업본부 이수진 △법률지원부 이종훈 △글로벌플랫폼부(P) 임성우
지역영업그룹대표 승진 △강서지역그룹 김은덕 △경기남지역그룹 김진삼 △경인지역그룹 노인기 △충청지역그룹 송용훈 △호남지역그룹 이근배.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