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수 우리은행 리테일디지털본부 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1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 결승전 우승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MZ세대를 미래 고객군으로 확보하기 위해 e스포츠(전자스포츠)분야에서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19일 우리은행은 17일 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한 은평메디텍고등학교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롤(LoL)은 e스포츠의 하나로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는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의 약칭이다.
특히 국내 MZ세대 사이에서 롤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롤 이용자의 약 75%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은행권은 잠재적 미래고객인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롤을 포함 e스포츠 분야에서의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롤 리그 후원자로서 2020년에 약 1380억 원의 마케팅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은행은 MZ세대를 상대로 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비즈니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롤 리그를 후원하고 있다"며 "2022년 1월부터는 MZ세대마케팅팀을 설립해 롤 프로팀들을 후원하며 홍보 규모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