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에서 최근 1년간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정책을 이용해 중도 대출상환을 한 고객이 8만 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1월 말까지 대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중도상환을 선택한 고객이 모두 8만6500명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1월 말까지 대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중도상환을 선택한 고객이 모두 8만6500명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
토스뱅크는 중도상환을 선택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중도상환 수수료 총액이 약 13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도상환 고객 1명이 16만1천 원의 평균 부담액을 지고 있는 셈이다.
토스뱅크는 이들 가운데 3만8300명(42%)의 고객이 중저신용자(신용점수 850점 이하)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에 따라 고객들이 대출 상환 과정에서 수수료를 절약해 가계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하며 신용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대신 부담하겠다고 발표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출범 때부터 약속한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이 중저신용 고객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객과 은행이 상생하는 정책을 더욱 다변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결과로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