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해외 방송영상마켓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수출 성과를 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방송영상 콘텐츠 수출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해외 방송영상마켓 6곳에서 운영한 한국공동관 참가 국내 기업들이 6358만4700달러(832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 계약 실적 4012만3천 달러(525억 원)보다 58% 증가한 규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3월 홍콩 필마트를 시작으로 4월 프랑스 밉티비, 10월 프랑스 밉컴과 일본 티프콤,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 12월 싱가포르 아시아TV 포럼&마켓에서 온·오프라인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 107곳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년에도 주요 해외 방송마켓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방송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기업자율형 참가 지원 항목을 신설해 한국공동관이 마련되지 않는 곳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 신규 사업을 통해 중소제작사가 지식재산(IP)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본부장은 "K-방송 영상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활발히 활약하는 만큼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다"며 "진출 시장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