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2-12-05 1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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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5일 김 실장이 이달 중순 UAE로 출국한다며 구체적 일정을 UAE와 조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대통령실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김대기 비서실장이 지난 11월9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변인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UAE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특별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에 주력하는 만큼 김 실장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신임 UAE 대통령을 예방하고 UAE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원자력 발전과 방위산업 투자 등과 관련한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11월17일 윤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의 3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UAE와 외교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었던 5월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별세 당시 최측근인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을 특사 겸 조문사절단장으로 현지에 파견했다. 또 9월1일에는 무함마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윤 대통령을 접견하기도 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