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HDC그룹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부 재입성에 도전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일 공개한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 출마후보 명단을 보면 정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 소속의 FIFA평의회 위원 후보로 출마한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17년 5월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총회에서 처음 FIFA평의회 위원으로 선출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FIFA평의회는 국제축구연맹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기구다.
정 회장은 2017년에도 FIFA평의회 위원에 당선돼 활동했으나 2019년 재선에 실패했다.
그 결과 아시아축구연맹이나 국제축구연맹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5명의 FIFA평의회 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7개 아시아국가가 입후보했다.
선거는 2023년 2월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33차 아시아축구연맹 총회에서 치러진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