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재유 "브렉시트, 한국 ICT산업 영향 미미"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6-27 17:5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창조과학부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이 받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부는 다만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장기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경제가 동반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상시 대응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유 "브렉시트, 한국 ICT산업 영향 미미"  
▲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 차관이 2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결정에 따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이 받을 단기, 중장기 영향과 정부차원의 대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기자설명회를 열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국내 정보통신기술산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영국을 주요 해외시장으로 삼는 국내 정보통신기술기업이 거의 없다"며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기업의 수출 가운데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달러와 엔화강세가 국내 정보통신기술기업에 주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와 엔화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국내 기업이 받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다만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신흥국 경제가 동반 부진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반도체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주요 수출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래부는 글로벌경기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정보통신정책산업정책관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국내 정보통신기술산업이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 차관은 “미래부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그 이후 상황이 한국 기업들의 수출과 해외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며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점검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