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민주당 정일영 "한전, 1700억 손해 보고 부동산 졸속 헐값 매각하려 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9-28 11:3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수도권, 제주도 등에서 알짜배기 부동산 자산을 1700억 원 정도 손해를 보고 매각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전 혁신계획’을 검토해 보니 한전이 현재 의정부변전소 등 5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 27개소를 매각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14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일영</a> "한전, 1700억 손해 보고 부동산 졸속 헐값 매각하려 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한국전력공사가 수도권, 제주도 등에서 알짜배기 부동산 자산을 1700억 원 정도 손해를 보며 매각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전은 서울 배전스테이션을 75억 원에, 수색변전소를 81억 원에, 경기북부본부 사옥을 130억 원에, 제주전력지사를 34억 원에 파는 등 핵심 지역에 위치한 자산을 모두 320억 원에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각 부동산 자산들이 위치한 주변 부동산 시세를 고려하면 한전이 책정한 매각예정가로 이들 자산을 팔면 서울배전스테이션은 100억 원의 손해를 본다.

수색변전소는 1358억 원, 경기북부 사옥은 142억~277억 원, 제주전력지사는 10억 원 등의 손해를 본다고 정 의원은 주장했다. 이들 부동산의 헐값 매각으로 모두 1700억 원 가량의 손해가 발생한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서울배전 1, 2, 3 스테이션을 살펴보면 규모가 390㎡로 1, 2 스테이션에만 100억 원 이상이 투자됐다. 서울배전스테이션 인근 지역은 현재 부동산 토지 매각 금액 기준 1㎡당 4044만 원 정도인 만큼 서울배전스테이션의 토지 가치만 따져도 대략 173억3333만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곳을 75억 원에 팔면 곧장 100억 원을 손해본다. 

특히 81억 원에 매각될 예정인 수색변전소는 서울 은평구 수색동 154번지 일대에 위치했으며 대지면적은 7944㎡다. 인근 토지와 비교했을 때 수색변전소의 토지 가치는 1439억2658만 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경기북부본부 사옥(대지면적 8991㎡) 역시 주변 토지거래가를 토대로 살펴보면 최저 272억 원에서 최고 407억 원까지로 가치가 추산된다.

제주 전력지사는 토지면적이 1469.5㎡로 주변 같은 입지의 토지거래가에 기초하면 가치가 45억 원에서 47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정 의원은 “한전이 자산 구조조정 계획에 쫓겨 자산을 헐값으로 매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며 “자본잠식을 해결하기 위해 핵심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을 졸속매각하는 행위는 매입자에게만 이익이 될 뿐 국민과 정부에게는 손해만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산 매각은 최후의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매각을 추진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 석유공사 자산 매각 당시 기재부의 전신인 재무부 출신의 관료가 이익을 본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