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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 대구에서 회동, "당이 빨리 정상화돼야" 한목소리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9-21 14: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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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대구시청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홍준표 대구시장과 안철수 의원이 만나 국민의힘 상황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홍 시장과 안 의원은 21일 대구시청 청사에서 만나 약 3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홍 시장이 “어떻게 당이 저렇게 운영이 되나, 당이 빨리 좀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하자 안 의원도 ”저도 마찬가지여서 그냥 지난달 말에 한마디만 하고 그 다음부터는 가만히 있다“고 동의했다.

두 사람 모두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된 상황이 법원 판결로만 처리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홍 시장은 “모든 사안을 법원에 끌고 가서 법원을 통해서 해결하려면 그건 정치가 아니다”라며 “안 의원께서 역할을 잘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인데 이걸 법원에 갖고 간 것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빨리 결론을 내달라고 가처분 소송이 있는 건데 판사가 일부러 시간을 2주 끌었다는 것은 판사 마음에는 시간을 먼저 줄 테니까 정치적으로 해결해 달라라는 뜻 같다“고 바라봤다.

다만 이 대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안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라든지 아니면 비대위원장으로 뽑힌 정진석 위원장이 나름대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시기 같다”며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 가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시장은 “그거(가처분 취소)는 안 될 것이다”라며 “타협에서 넘어가 버려서 이제는 둘 중의 하나는 죽어야한다”고 내다봤다.

홍 시장은 안 의원에게 호감을 나타내며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홍 시장이 “점잖고 안정적으로 하셔서 제가 안 대표를 참 좋아한다”며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대구시 발전방안도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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