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끝났다. 여왕의 관이 웨스트민스터 사원 안으로 운구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이 세계 각국 정상들이 보는 가운데 엄숙히 치러졌다.
현지시각 19일 오전 11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가장이 엄수됐다.
여왕의 큰아들 찰스 3세 국왕과 손자 윌리엄·해리 왕자 등 왕실 인사들이 마지막으로 여왕을 기렸다.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 정상과 왕족들도 장례식에 참석했다.
데이비드 호일 웨스트민스터 사원 사제가 장례식을 집전하고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설교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성경을 봉독했다.
런던 히드로공항은 11시40분부터 30분간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했다. 11시56분부터 영국 전역에서 2분간 묵념을 진행하면서 장례식이 종료됐다.
여왕은 먼저 숨을 거둔 남편 필립공의 무덤이 있는 윈저성에 함께 묻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영국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