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투자심리가 약해지는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책 수혜주와 대형 우량주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1일 해외주식 유망 종목에서 대형 우량주인 아마존닷컴과 UnitedHealth, 인플레이션 완화법(감축법)의 중장기 정책 수혜주인 테슬라와 Livent, 블룸에너지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 미국 증시가 투자심리가 약해지는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라 정책 수혜주와 대형 우량주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30일 증권가에서 나왔다. 사진은 8월31일 뉴욕증시. <연합뉴스> |
침체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 대형 우량주와 정책으로 인해 중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정책 수혜주에 주목해야한다는 시선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미국 증시는 투자 심리가 약해지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9월 미국 주식시장은 당분간 상단이 제한된 박스권 내 등락과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예상된다”며 “9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까지는 경계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돼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고 봤다.
미국 성장주에 관련해서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된 대형 기술주에 한해 분할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성장주 주가가 기술적 반등 후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유망 종목으로는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을 꼽았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