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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첫 국민의힘 연찬회에 당정 인사 대거 집결, '통합' '민생' 강조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8-25 18: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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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의원들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집권여당으로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25일 충남 천안의 재능교육연수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열었다.
 
윤석열정부 첫 국민의힘 연찬회에 당정 인사 대거 집결, '통합' '민생' 강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집권 뒤 처음 열린 이날 연찬회에는 해외 출장 중인 인원을 제외한 101명의 의원이 참석해 사실상 전원이 모였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안팎의 내홍 상황을 의식한 듯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강조했다. 

그는 “여당이 된 뒤 첫 연찬회라 어깨가 무겁고 많은 책임을 느낀다”며 “여당은 국민과 역사 앞에 무한책임을 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저급하게 가더라도 우리는 고상하게 가서 민심을 얻어야 하고 야당의 반대가 있더라도 국민의 지지로 국정 동력을 얻어야한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를 대도약 국회로 만들겠다”며 “여야 협치를 바탕으로 한 국민 대통합, 민생위기 극복과 경제회복, 개혁과제 추진과 규제혁신으로 대한민국이 미래로 대도약 하는 발판을 만들어갈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보여준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야당보다 두 배, 세 배 더 발로 뛰어야한다”며 “민생을 살리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 일 잘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이도록 모두 합심해 달라”고 덧붙였다.

법안과 예산으로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게 민간 활력을 증진해 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발 속 돌멩이 규제를 혁파해야한다”고 규제 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 맞춤형 예산처리가 돼야한다”며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니 건전 재정을 위해 예산 누수를 방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수석은 또 의원들에게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해야 할 127개 민생개혁법안을 공유하고 상임위 별로 처리 상황을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연찬회 첫날 일정은 향후 국정 현안 관련 특강과 분임토의 등으로 짜였다.

연금 전문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연금 개혁의 쟁점과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연금개혁을 추진해 책임정당으로 기억될 것인지 연금개혁을 하지 않고 미래 연금을 파탄시킨 전 정권과 같은 공범자가 될 것인지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서 경제 전문가인 윤희숙 전 의원이 ‘다시 뛰는 대한민국 경제’라는 주제로 경제 조언을 내놨다.

분임토의 시간에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정책 분야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 의원 출신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 밖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장관 16명과 차관 23명, 외청장 24명 등 정부 인사들도 모두 모여 당정 정책을 함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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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 아주 좋습니다   (2022-08-25 18:5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