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수주로 8월 들어 플랜트부문 수주실적으로 약 1500억 원을 확보했다.
금호건설은 8월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공사 3건을 연속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 금호건설이 8월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공사 3건을 연달아 수주했다. 사진은 금호건설이 2021년 준공한 인천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 저장탱크. <금호건설> |
금호건설은 이번 달 한국가스공사에서 발주한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와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를 따냈다.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 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도 수주했다.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평택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의 천연가스를 기존에 매설된 배관에 연결해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시설을 짓는 공사다.
경기도 평택시와 안산시 일대에 30인치 크기의 새 천연가스배관 23.7km를 매설해 평택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와 기존 천연가스배관들을 연결한다.
이 사업의 공사비는 508억 원이다.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충청북도 청주시와 괴산군 사리면 구간의 천연가스배관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582억 원이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는 기존 천연가스 배관을 새롭게 건설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에 연결해주는 공사로 공사비는 706억 원이다.
금호건설은 앞서 전남 ‘해남~장흥 주배관’, 경북 ‘안동~군위 주배관’, 경남 ‘고령~합천 주배관’ 등의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를 수주해 준공한 경험이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은 이번 세 건의 신규 수주로 천연가스 공급시설분야 강점을 이어가게 됐다”며 “올해 나머지 수주시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