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한화손해보험이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5900원에서 62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4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2분기 장기위험손해율 개선폭은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컸으며 중장기적으로 손해율 개선폭도 가장 가파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분기 보험종류별로 고른 손해율 개선세를 보였다.
장기위험보험 손해율은 7.7%포인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5.7%포인트 각각 개선되며 전체 보험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포인트 하락한 101.9%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러한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한화손해보험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75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86.9%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다른 회사 대비 크게 인상했던 실손보험료 유입이 2024년까지 확대되며 중장기적으로 위험 손해율 개선폭이 가장 가파를 것으로 추정되기에 자본 변동성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2년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3950억 원, 순이익 28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영업이익은 87.2%, 순이익은 85.2%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