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권성동 대행체제 흔들, 안철수 "조기전대" 김기현 "비상조치"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7-29 11:5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차기 당권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도 ‘비상한 조치’를 언급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조기 전당대회 추진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95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성동</a> 대행체제 흔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조기전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54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현</a> "비상조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조기 전당대회를 꺼내들었다. 

안 의원은 29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재신임이 안 되면 조기 전당대회로 가야한다”며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나눈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며 당 일각에서 지도체제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열어 자신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가 윤 대통령의 ‘내부총질이나 하는 당 대표’라는 표현에 ‘양두구육’(겉과 속이 다름)이라 대응한 것을 두고는 어느 한 쪽의 책임만은 아니라고 바라봤다.

안 의원은 “사실 이게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인 잘못을 했다거나 억울한 피해를 당한 구도는 아니고 서로의 잘못이 연속적으로 반복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며 “국민들은 어느 쪽이 양두구육인지 판단이 안 갈 정도로 실망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장외정치를 하기보다는) 가만히 자숙하면서 지금 현재 경찰 조사들을 기다리는 게 국민들께 좋은 모습으로 비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가 무혐의 처분을 받더라도 당 대표로 복귀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보였다.

안 의원은 “사실은 집권한 지 얼마 안 된 여당의 대표가 징계를 받은 사상 초유의 상황이 아니냐”며 “이걸 완전히 없었던 걸로 만들기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당 지도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 당 지도부가 땀 흘리며 일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돕기는커녕 부담을 줘 마음이 무겁다”며 “비상한 시기엔 비상한 조치를 취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책임을 진 사람에게 ‘선당후사’(먼저 당을 위하고 개인을 뒤로한다)는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원칙이다”라며 “지금은 비상시기며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했던 김 의원이 언급한 ‘비상조치’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권 원내대표가 다음주 월요일 의원총회를 소집한다는 계획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