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강석훈 "산업은행, 경제위기에 선제적 대응할 비상경제대응체계 구축"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7-25 17:1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복합적 경제위기에 맞서 비상경제대응체제를 구축한다.

KDB산업은행은 22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KDB산업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9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석훈</a> "산업은행, 경제위기에 선제적 대응할 비상경제대응체계 구축"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강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경제위기 발생 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KDB 비상경제대응체제 구축을 선포했다.

KDB산업은행은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통해 자금조달 및 자금공급 상황과 현안기업 경영정상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은행 손익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강 회장은 국내 경제가 복합적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바라봤다.

강 회장은 “최근 자국 우선주의 부상과 이익블록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경제 불안요인 심화, 코로나19 재확산세 등으로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인상기 자산시장 급락, 코로나19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종료로 인한 절벽효과,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 위축 등 금융실물경제에서 유동성 경색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산업계 피해를 외면하는 노사 갈등이 심화되면서 한계기업들의 손실이 더욱 확대되고 유동성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 회장은 이날 직원들과 경영철학과 조직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이 경제안보 대응, 혁신성장 지원, 디지털-그린-바이오 전환 투자 지원을 확대해 한국경제의 산업경쟁력 높이기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버려야 할 업무는 과감히 버리고 산업은행만이 할 수 있는 핵심업무에 집중함으로써 효율성과 업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조국 대표 수락연설서 선명성 부각, "민주당 정치개혁 회피 땐 개혁야당들과 교섭단체 추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후보 4명 정견 발표, '쇄빙선' '조국 방패' 내세우며 경쟁
조국 "거대 양당 가지 않은 신항로 개척", 전당대회서 새 대한민국 구상 밝혀
DL이앤씨 주택 흥했으나 플랜트 난항, 박상신 수익성 회복세 연말 주춤 분위기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최창원의 주주환원 딜레마, 향후 SK가스 의존 확대 불가피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