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기업 구조조정으로 은행의 부실채권 가파르게 늘어

손효능 기자 ppk511@businesspost.co.kr 2016-06-02 17:3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은행들이 대기업들의 건전성 악화로 부실채권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과 해운업의 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일 올해 1분기에 17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31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6천억 원(2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5년 4분기보다 1조3천억 원(4.3%) 늘었다.

  대기업 구조조정으로 은행의 부실채권 가파르게 늘어  
▲ 조선업과 해운업 등 대기업의 잇따른 부실로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가 커졌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은 대출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 된 채권을 말한다.

국내은행들의 1분기 부실채권 규모는 2001년 1분기(38조1천억 원)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에서 부실채권의 비중을 뜻하는 부실채권 비율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국내은행들은 1분기에 부실채권 비율 1.87%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실채권 비율이 0.31%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 기업 부실채권 비율은 2.67%로 지난 분기보다 0.11%포인트 증가했다.

대기업 부실채권 비율은 4.07%를 기록해 지난 분기보다 0.31%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은 0.03%포인트 감소한 1.61%로 집계됐다.

업종별 부실채권 비율을 살펴보면 조선업이 12.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해운업 11.43%, 건설업 4.27% 순으로 나타났다.

특수은행은 1분기에 부실채권 비율 3.08%를 기록해 지난 분기보다 부실채권 비율이 0.21%포인트 올랐다. STX조선해양과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의 부실 영향으로 산업은행 부실채권 비율이 6.7%로 가장 높았다. 수출입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3.35%, 2.15%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은 부실채권 비율 1.13%로 2015년 4분기 비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

최신기사

에코프로 송호준 "전고체·소듐 등 차세대 양극재 상용화 앞당길 것"
엔씨소프트 주총서 사명 '엔씨'로 변경 의결,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업 확장"
중국 주요 반도체 장비 자급률 40%, 미국의 수출 규제 '역효과' 분명해져
이마트 체험형 점포 전환 속도, 정용진 '스타필드 DNA'로 독립경영 스토리 만든다
LS 명노현 부회장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실질 성과 집중"
[조원씨앤아이] 부산시장 적합도, 전재수 40.2% 박형준 19.6% 주진우 18.5%
갈 길 바쁜 탄소중립법 개정, 국회 기후특위 임기 연장해 시민사회와 합의점 찾을까
[현장]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AI시장 2032년 75조원" "AI 사용 증가율 세계 ..
HD현대 정기선 베트남 계열사 현장 점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한진칼 조원태 사내이사 재선임 94%로 가결, 호반도 찬성표 던진듯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