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CJENM은 커머스 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와 경기 불안 영향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 CJENM이 커머스부문에서 경기불안으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5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12일 9만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반등이 필요했던 CJENM의 커머스 부문 회복 탄성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커머스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경기 리스크에서도 자유롭기 힘들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은 리오프닝에 따른 의류 등 높은 마진의 카테고리 회복과 TV와 디지털 쇼핑의 감소세 극복이 필요하다”며 “3분기에는 홈쇼핑의 비수기라는 계절성이 반영되고 경기 불안으로 가전 가구 등의 소비 위축에서도 자유롭기 어렵겠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화 부문과 음악 부문은 실적개선이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기대를 모았던 ‘브로커’가 125만 명, ‘헤어질 결심’이 92만 명 등 누적 관객수가 아쉽다”며 “이번 달 개봉할 ‘외계+인’의 개봉으로 반전을 꾀할 것이다”고 봤다.
그는 “음악 부문은 초동 판매량 28만 장을 기록한 케플러의 활동과 기존 오리지날사운드트랙(OST)의 안정적 흥행이 반영될 것이다”며 “올해 3분기에는 엔하이픈 컴백이 실적이 반영되어 2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티빙의 가입자 수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도 봤다.
이 연구원은 “티빙은 구독료 업셀링(이전에 구매한 상품보다 비싼 상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판매)보다 가입자 유치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며 “8월에는 임영웅 서울 공연을 실황중계해 콘텐츠 다양성과 가입자 확보에 나서겠다”고 봤다.
티빙의 6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01만 명이다. 이는 5월보다 30만 명, 2021년 6월보다는 약 86만 명 늘어난 수치다.
CJENM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849억 원, 영업이익 26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0.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0.7% 줄어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