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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에서 "양극화와 사회갈등 해결책은 빠른 성장"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5-10 12: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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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대통령 취임사에서 "양극화와 사회갈등 해결책은 빠른 성장"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 유튜브 중계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자신의 국정 비전과 중요 가치를 언급하며 새 정부의 성공을 다짐했다.

양극화와 갈등 해소의 해법으로는 빠른 성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사에서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국내적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을 꼽으며 이를 ‘도약과 성장’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사회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저는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이어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사회 이동성이 높아져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면서 “도약과 빠른 성장은 과학, 기술, 혁신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북정책의 기조를 바꿔 지속가능한 평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이 꽃피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그룹에 포함돼있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데 글로벌 리더국가로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때 국내문제도 올바른 해결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와 공유해야 될 보편적 가치로 ‘자유’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시민과 힘을 합쳐 국내외적인 난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바로 ‘자유’이며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와 시장이 숨쉬는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피웠다”며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통령 취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김부겸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 등 전직 대통령 가족들도 자리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 장거리 이동이 어려워 참석하지 않았다.

또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비롯한세계 각국의 경축 사절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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