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이 고용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일 노동절을 맞아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노동 기본권 보장에 온 힘을 기울였다”며 “특히 코로나 위기 이전의 고용 수준을 조기에 회복한 것은 봉쇄 없는 방역의 성공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시행 등을 통해 노동 분배를 크게 개선했고 일과 생활의 균형에 진전을 이뤘다고 봤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을 비준한 일도 노동 관련 주요 성과로 꼽았다.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전망의 보호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하여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이 산재사고의 획기적인 감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노동을 존중할 때 노동은 행복이 되고 노동의 결과물에서 땀방울의 고귀함을 느낄 때 노동은 자긍심이 될 것이다”며 “노동의 숭고함은 우리가 발견하는 것이며 우리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다만 50인 이상 모이는 집회나 관객 50명 이상인 공연·스포츠 경기에 참석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계속된다. 버스, 택시, 기차 등 대중교통도 마찬가지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