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2-04-21 0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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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게임엔진과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적용한 가상 견본주택을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사실감을 크게 높인 가상체험 견본주택인 '메타갤러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 대우건설의 메타갤러리 시연화면. <대우건설>
메타갤러리는 부동산, 분양, 전시 등과 관련한 가상공간을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건설정보모델링에 기반을 둬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하는 것처럼 사용자가 조작을 통해 가상공간을 직접 돌아다니며 현실감 있게 상품을 볼 수 있다.
대우건설은 메타갤러리는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이 적용된 최초 견본주택 서비스이며, 3인칭 시점에서 가상공간을 볼 수 있는 다른 모델하우스 서비스와 차별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보통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건설사가 지정해 놓은 특정 지점에서만 상품을 볼 수 있다. 설정된 지점에서 360도로 회전을 통해 공간을 볼 수 있지만 지정된 장소를 옮겨다닐 뿐 이곳들을 벗어날 수는 없다.
메타갤러리는 5월 초 분양 예정인 경기 수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단지에서 최초 공개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메타갤러리는 현실감 높은 가상공간을 간편한 조작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이고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