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허화도 유니슨 대표가 20일 경남 사천시 유니슨 본사에서 ‘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
[비즈니스포스트] 동서발전이 풍력발전단지 사업개발과 풍력발전기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해 풍력발전기 전문기업 유니슨과 손을 잡았다.
동서발전은 20일 경남 사천시 유니슨 본사에서 유니슨과 ‘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합쳐 국내 풍력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성 간성(31.5MW) △정선 구룡(45MW) △정선 도진(36MW) △고흥 동강(49.5MW) △경주 지역(36MW)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공동개발하고 이들 단지에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풍력발전 기자재 업체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내에서 4.5MW급 규모의 국산화 풍력발전기 실증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유니슨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견고히 해나가겠다”며 “청정에너지를 확산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