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바이오·케미칼 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모습. <이연제약> |
[비즈니스포스트] 이연제약이 글로벌 바이오·케미칼의약품 생산 플랫폼을 목표로 건설한 충주 바이오공장이 준공했다.
이연제약은 13일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충주 바이오·케미칼 의약품 공장(이하 충주 바이오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순옥 이연제약 회장과 유용환 사장을 비롯한 이연제약 임직원, 조길형 충주시장, 권정희 충주시의회 부의장, 이종구 충북도청 경제통상국장,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cGMP(선진국 규제 기관들이 의약품 제조시설에 적용하는 기준)급 생산시설인 충주 바이오공장은 부지 7만6천 ㎡(약 2만2851평)에 연면적 5만2천 ㎡(약 1만58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총 투자 금액은 3천억 원에 달한다.
이연제약은 충주 바이오공장을 통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사의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공동개발 및 사업화(독점 생산권 확보)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병행할 계획을 세웠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연제약은 창립 이후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생명의 이치를 연구하는 제약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하며 의약품 국산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 도약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의 집약체인 충주 바이오공장에서 고품질의 국산 의약품을 생산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케미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