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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정기선 선임, 부회장 가삼현과 각자대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3-22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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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중공업그룹 오너경영인인 정기선 사장이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한국조선해양은 22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가 만료된 가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24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기선</a> 선임, 부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83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가삼현</a>과 각자대표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각자대표이사 사장.

정 사장은 주주총회 뒤 열린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정 사장과 가 부회장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정 사장은 28일로 예정된 현대중공업지주 제5기 정기 주주총회와 주주총회 뒤 이사회를 거쳐 현대중공업지주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자리에도 오르게 된다.

22일 한국조선해양 주주총회에서는 가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과 정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을 포함한 5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한국조선해양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조영희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에는 임석식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주환원정책은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한 사업지주로의 역할 강화 △고배당정책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검토 등이다.

또 최근 논의되고 있는 지주사 및 자회사 동시상장에 관한 구체적 개정안이나 규정 등이 마련된 뒤 자회사(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추진하거나 법안 마련 이전 자회사 상장 추진 시 자체적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 부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다가올 새로운 50년 해양 모빌리티 시장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링회사로 완전히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과 인재를 회사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디지털선박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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