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추진 비판, "풍수지리설 믿는 것"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3-18 17:4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추진을 비판했다.

이재오 고문은 1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누가 봐도 용산으로 간다는 것은 풍수지리설을 믿는 것"이라며 "개인 살림집 옮기는 게 아니라 나라의 대통령의 집무실을 옮기는데 무슨 풍수지리설 따라가듯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4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오</a>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추진 비판, "풍수지리설 믿는 것"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그러면서 "이달 초까지 내내 광화문을 노래해 놓고 느닷없이 용산으로 간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냐"고 되물었다.

이 고문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반대하며 "군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국방부로 가면 제왕적 권력을 강화하는 것이 된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역사적으로 볼 때 용산은 1882년 임오군란 때 일본군의 공관 수비대 주둔부터 조선군 주차사령부, 일본군 전시사령부, 일본군 사령부 등 뼈아픈 곳'이라며 "용산 일대는 정말로 대통령이 가면 안 될 자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윤 당선인이 풍수가의 자문을 받아 용산 이전을 추진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17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일설에는 풍수가의 자문에 의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꼭 청나라 군대, 일본 군대가 주둔했던 오욕의 역사가 있는 곳에 가야겠느냐"고 비판했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전망,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날아든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GS리테일 노동노조 설립 움직임 본격화, BGF리테일·코리아세븐 이어 세 번째
IT보안 소비자 전문가 콕 짚은 금감원장, 4대 금융 사외이사 물갈이 예고
비트코인 1억3449만 원대 하락, 'AI 거품' 우려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티웨이항공 1912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운영자금·시설자금에 투입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가지 가지하는 윤석열 예산을 그런데다 쓰다니 맘에 안든다    (2022-03-19 15: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