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도. <리얼미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이 후보가 40.5%, 윤 후보가 41.9%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안이다.
2월20일 발표된 조사보다 이 후보는 1.8%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1.0%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0.6%포인트 하락한 2.6%,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5%포인트 내린 6.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53.4%, 48.1%의 지지를 받아 같은 세대에서 각각 33.0%, 38.1%를 얻은 윤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30대 미만(38.8%)과 60대(48.9%), 70세 이상(57.9%)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 후보의 30대 미만 지지율은 29.9%, 60대와 70세 이상 지지율은 각각 39.1%, 27.4%로 조사됐다.
30대는 이 후보(39.9%)와 윤 후보(40.2%)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광주·전라(65.0%) ,강원(46.1%), 제주(50.9%)에서, 윤 후보는 대구·경북(60.7%), 부산·울산·경남(47.6%), 대전·세종·충청(51.5%)에서 우세했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41.1%, 41.2%)가 오차범위 안에서 윤 후보(38.4%, 40.9%)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38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무선 전화면접(40%)과 무선(55%)·유선(5%)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