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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나서, 해상 운임과 유가 급등 '충격파' 우려 커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6-03-01 1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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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세계적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에 나섰다. 

28일 로이터통신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CG)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선박 통행을 차단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나서, 해상 운임과 유가 급등 '충격파' 우려 커져
▲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선박 통행을 차단했다.

이미 해당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통행량은 통상적인 수준과 비교해 3분의 1 미만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의 수출 통로로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7%가 지나간다. 

이에 에너지업계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경제학자들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보도했다.

국내 수출입 물류의 해상 운임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무엽협회는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윤진식 회장 주재로 '긴급 수출입 물류 점검회의'를 열고 수출입 물류의 해상운임이 최대 8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만약 해협 대신 우회로를 활용할 경우 해상운임이 기존 대비 최대 50∼80%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원유 70.7%, 액화천연가스(LNG) 20.4%를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다.

무역협회는 해협 봉쇄에 따른 전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충격을 예상했다. 이에 유가 상승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 감소와 수입증가, 기업의 생산 비용 증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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