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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무력충돌에 국제유가 급등 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6-03-01 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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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5%(521.28포인트) 내린 4만8977.9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란 무력충돌에 국제유가 급등 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 27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3%(29.98포인트) 내린 6878.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92%(210.17포인트) 빠진 2만2668.21로 마쳤다.

인공지능(AI)발 고용축소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각) 미국 결제 서비스 기업 ‘블록’은 전체 직원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4천 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잭 도시 블록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현재 1만 명 수준인 전체 직원을 6천 명 미만으로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암리타 아후자 블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를 활용해 더 많은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소수 정예 팀이 더 빠르게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규모 해고가 AI 기술이 실질적 노동 수요 감소를 불러온 것이란 평가 속에, 시장 전반의 고용축소 우려가 제기됐다.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습을 감행하면서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다수의 유조선이 페르시아만과 외해를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보험사들이 중동 해역을 지나는 선박에 기존 보험 계약을 취소하거나 해상 보험료를 급격히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각)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사망하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 영향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주요 수송로다.

선박 운행 정보 업체 '머린트래픽'의 모회사 케이플러(Kpler)는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봉쇄가 실시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앞선 27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 위험(리스크)이 고조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78%(1.81달러) 오른 배럴당 6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 4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87%(2.03달러) 오른 배럴당 72.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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