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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3주 연속 1위, OTT '레이디 두아' 지난주에 이어 1위 차지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2-27 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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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3주 연속 1위, OTT '레이디 두아' 지난주에 이어 1위 차지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3주 연속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3주 연속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2월20일~2월26일) 동안 왕과 사는 남자는 주간 관객 수 232만 명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73만 명이다.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계유정난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왕 이홍위(단종)가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로 유배를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유해진씨가 광천골 촌장 엄흥도, 박지훈씨가 어린 선왕 이홍위, 유지태씨가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전미도씨가 이홍위의 궁녀 매화를 연기했다.

장항준 감독은 모두가 다 아는 단종의 이야기를 다시 구성하는 게 부담됐지만 12.12 군사반란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계유정난을 다뤘지만 수양대군은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된다. 극의 배경도 궁궐이 아닌 궁궐 밖 시골 마을이다.

배우 박지훈씨는 피폐한 단종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15㎏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영화 ‘휴민트’가 2주 연속 차지했다. 

11일 개봉한 휴민트는 주간 관객 수 36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0만 명이다.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조인성씨가 냉철한 판단력을 가졌으나 인간적 면모도 지닌 한국 국정원 소속 블랙 요원 조 과장, 박정민씨가 실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후 감정적 변화를 겪게 되는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박해준씨가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 신세경씨가 북한 식당 종업원이자 조 과장의 새로운 정보원 채선화를 연기했다.

류승완 감독의 14번째 장편 영화다. 액션 완성도 측면에서 대체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중반부 서사의 밀도는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연기에서는 박정민씨에 대한 호평이 두드러진다. 박해준씨의 강한 악역 연기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조인성의 연기는 인간적인 첩보 요원이라는 설정에 부합한다는 의견과 일부 장면에서 긴장감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3위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 ‘신의악단’이 차지했다.

지난해 12월31일 개봉한 신의악단은 주간 관객 수 6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7만 명이다.

대북 제재로 자금줄이 막힌 북한이 국제사회의 2억 달러 지원을 받기 위해 보위부가 당의 명령으로 북한 최초의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는 과정을 그렸다.

배우 박시후씨가 상부로부터 악단을 만들고 찬양 교육을 시키라는 명령을 받는 보위부 장교 박교순, 정진운씨가 박교순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음악을 통해 변화하는 보위부 대위 김태성을 연기했다.

한 북한이탈주민이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각본진 가운데 한 명이었던 김황석씨가 각본을 맡았다. ‘공조’, ‘육사오’, ‘사랑의 불시착’ 등 북한에 관련된 작품의 자문을 맡았던 백경운 작가가 감수를 담당했다.

영화 속 연주 장면은 모두 배우들이 직접 연기했다. 연출진에 따르면 배우들은 대역 없이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실제 악기 연주와 합창 연습을 진행했다.

4위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 ‘넘버원’이 차지했다.

11일 개봉한 넘버원은 주간 관객 수 6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 명이다.

배우 최우식씨가 주류회사에 다니는 회사원 정하민, 장혜진씨가 정하민의 엄마 이은실, 공승연씨가 정하민의 여자친구 려은, 유재명씨가 정하민의 아빠를 연기했다.

주인공 정하민은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알 수 없는 보이기 시작하고 그 숫자느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들게 된다. 정하민은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온갖 핑계를 대며 집밥을 피하게 된다.

2018년 출간된 일본 작가 우와노 소라의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를 원작으로 한다. 설정은 참신하지만 이야기가 진부하고 억지 눈물을 강요한다는 비판이 많다. 다만 가족, 특히 어머니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긍정적 후기도 있다.

첫 장편 영화 데뷔작 ‘거인’으로 유명한 김태용 감독이 연출했다. 김태용 감독과 배우 최우식씨는 ‘거인’ 이후 한번 더 협업했다. 배우 최우식씨와 장혜진씨는 영화 ‘기생충’ 이후 또다시 모자 관계로 재회하게 됐다.

5위는 ‘귀신을 부르는 앱: 영’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왔다.

18일 개봉한 귀신을 부르는 앱: 영은 주간 관객 수 5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명이다.

공포 장르를 주제로 감독 6명이 연출한 단편 영화 6편을 엮은 옴니버스 영화로 CGV에서 단독 개봉했다.

‘잠금해제’와 ‘새벽출근’, ‘고성행’, ‘콜렉터’, ‘자신’, ‘귀문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작품인 ‘잠금해제’에서 나우는 귀신을 감지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영’이 6편 모두에서 나온다.

‘잠금해제’에서는 상림고 동아리 학생들이 ‘영’을 개발한 뒤 한밤중 금기된 장소에서 위령제로 봉인돼 있던 귀신들을 깨운다. 이후 사건현장 청소부, 승객 단 둘인 버스에 탄 고등학생, 중고 핸드폰을 매입한 매장 직원, 요양보호소 환자, 막 자취방을 구한 여성 등의 핸드폰에 앱이 무작위로 깔리는 내용이 순서대로 작품에 담겼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3주 연속 1위, OTT '레이디 두아' 지난주에 이어 1위 차지
▲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2위는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차지했다. 3위는 지난주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가 차지했다.
27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2월16일~2월22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넷플릭스 드라마 ‘레이디 두아’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3일 공개됐으며 모두 8부작이다. 중앙그룹의 콘텐츠 제작사 SLL이 제작했다.

가장 빛나는 최상류층의 세계에서 하루아침에 신원 미상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된 사라 킴과 그의 숨겨진 정체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신혜선씨가 하이엔드 브랜드 ‘부두아’의 아시아 총괄 지사장 사라 킴, 이준혁씨가 사라 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경감 박무경을 연기했다.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는 사라 킴을 맡은 배우 신혜선씨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많다.

연출을 맡은 김진민 감독은 마찬가지로 넷플릭스 드라마인 ‘인간수업’과 ‘마이 네임’ 등을 연출했다. 감각적 연출과 미장센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개 다음날인 14일 바로 넷플릭스 대한민국 시리즈 1위에 올랐다.

2위는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왔다.

1월17일 첫 방송된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7년 수상한 돈의 흐름을 감지한 35살 증권감독원 감독관 홍금보가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해 한민증권에 잠입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박신혜씨가 증권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증권감독관이자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 사원으로 위장한 홍금보, 고경표씨가 신임 한민증권 사장 신정우, 하윤경씨가 한민증권 사장 전담 비서 고복희, 조한결씨가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장 알벗 오를 연기했다.

16부작이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10분부터 방송한다. 최근 방영된 11회에서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3위는 지난주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가 차지했다.

무속을 주제로 신점과 사주, 타로, 관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명술사 49인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보여준다.

진행을 맡은 방송인 전현무씨와 박나래씨, 박하선씨, 신동씨, 강지영씨를 비롯해 운명술사 49인이 출연한다.

2월11일부터 3월4일까지 순차 공개되며 모두 10부작이다. 중앙그룹의 JTBC와 스튜디오아예중앙이 제작했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대한민국과 대만, 싱가포르에서 일간 최고 순위 1위를 달성했다.

2회에서 순직 소방관의 사진과 태어난 시간, 사망 시점을 제공한 뒤 사망 원인을 추리하도록 한 미션이 방송됐다. 이후 고인의 유족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제작진이 공익 프로그램이라고 취지를 속이고 정보 사용 동의를 받았다며 반발을 했다. 이에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구성을 사전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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