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 "28번 실패 고의적이고 악의적"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2-17 18:3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 "28번 실패 고의적이고 악의적"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2월17일 서울시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후보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거점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관련해 "이 사람들이 머리 나빠서 그랬다고 보지 않는다"며 "부동산 정책은 고의적이고 악의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건국 이후 70∼80년 동안 당대에 집값이 이렇게 뛰는 것을 봤나"라며 "이게 고의와 악의가 선거 전략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이런 식의 방책이 나올 수 있는 건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집값을 올려서 운이 좋아 집을 갖게 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르고 집이 없는 사람은 민주당을 찍게 하려고 만들어 놓은 것이지 상식에 맞춰서 하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시 서초구 아이스링크장 유세에서도 같은 맥락의 발언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28번의 주택 정책으로 계속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왔지만 저는 이 사람들이 실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집 있는 사람과 집 없는 사람을 갈라서 '집이 없는 사람은 임대인 횡포에 좀 시달려 봐라' 해가지고 자기들이 힘없고 가난한 서민과 노동자의 정당이라며 누워서 선거 때마다 표를 받기 위해 만들어 놓은 구도"라고 말했다.

송파구 유세 현장에선 부동산 관련 세금 정책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송파에 20억짜리 아파트에 산다고 갑부가 아니다"며 "집 한 채 갖고 사는데 여기가 어떻게 갑부인가"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집값을 엄청 올려놔 과표도 오르고 여기 집 한 칸 갖고 사는 사람들이 집값 올라간다고 부자된 건가"라며 "세금으로 다 뺏기지 않나"고 되물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