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160억 원 규모의 교전용 다기능레이다 연구과제와 관련한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교전용 다기능레이다(MFR) 선행핵심연구과제의 제작 구매 사업인 ‘실시간 검증장치 제작’과 ‘안테나장치 및 받침대 조립체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 한화시스템 로고.
사업규모는 약 16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3년 상반기까지다.
실시간 검증장치 제작은 대상 표적과 관련해 표적모의장치와 신호·데이터처리장치 등을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안테나장치 및 받침대 조립체 제작은 교전용 다기능레이다의 핵심 구성품인 레이다 모듈 조립체와 안테나장치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교전용 다기능레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실시간 검증장치 제작을 위해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광열 한화시스템 감시정찰사업본부장은 “한화시스템이 한국형전투기(KF-21)의 AESA레이다를 포함해 천궁과 L-SAM 등의 다기능레이다 사업을 통해 독보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앞으로도 지대공방공무기 체계의 핵심 센서인 교전용 다기능레이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