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오미크론 불안 진정 속 저가매수세 유입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12-03 08:3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불안이 진정되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오미크론 불안 진정 속 저가매수세 유입
▲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7.75포인트(1.82%) 상승한 3만4639.79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7.75포인트(1.82%) 상승한 3만4639.7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4.06포인트(1.42%) 상승한 4577.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27포인트(0.83%) 오른 1만5381.3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불안으로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로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봉쇄조치 등은 시행되지 않아 미국 증시에 미치는 악영향이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오미크론이 기존 델타, 베타 변이보다 3배 높은 재감염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미네소타주에서 추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오미크론 방역지침에는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 검사 확대 등이 우선순위에 포함됐지만 전면적 봉쇄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하원이 3일로 시한이 설정된 2022년 회계년도 예산안 처리를 2023년 2월18일까지 연장하는 임시지출법안에 합의한 점도 미국 증시에 불확실성을 낮췄다. 하원이 3일까지 합의하지 못했다면 연방정부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산업재(2.9%), 금융(2.8%), 에너지(2.8%), 정보기술(0.8%), 필수소비재(0.8%), 헬스케어(0.4%) 등 대부분 업종의 주가가 올랐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전날 크게 하락했던 여행과 항공, 레저 관련 종목들도 반등세를 보였다.

델타항공은 9.3%, 보잉은 7.5%, MGM리조트는 7.7%, 힐튼은 7.4%, 엑소모빌은 2.5%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