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디지털헬스케어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하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카카오는 6일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사업을 전담할 헬스케어 사내독립기업(CIC)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헬스케어CIC 초대 대표는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겸 이지케어텍 부사장이 맡기로 했다.
헬스케어CIC는 카카오의 기술, 디지털 역량, 이용자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와 스마트의료 등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카카오는 관련 스타트업, 기관들과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황희 대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뇌신경센터 교수를 지냈다.
최근까지 서울대병원의 헬스케어 관계사 이지케어텍 부사장을 맡았다. 20곳 이상의 해외 병원과 디지털 병원 혁신 사업을 추진했다.
2019년에는 미국의료정보학회(HIMSS)로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리더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 대표는 "그동안 의료와 헬스케어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