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11-29 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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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베트남 신재생에너지시장 등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이사 사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LS전선아시아의 목표주가를 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새로 제시했다.
직전거래일인 26일 LS전선아시아 주가는 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LS-VINA가 베트남에서 1위 전력케이블 생산기업으로 베트남의 성장으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베트남 신재생에너지시장이 성장하면서 해상풍력시장을 선점할 수 있으며 베트남의 도시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지중화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 베트남에서 봉쇄조치가 해제돼 전력시장의 신규발주가 재개되고 통신선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LS전선아시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030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거뒀다.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37.2% 감소했다.
베트남 정부는 앞서 8월과 9월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남부지역을 전면 봉쇄했다. 이로 인해 대형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지연되면서 3분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LS전선아시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575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