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CFO 부사장(오른쪽)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 및 자립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력한다.
LG전자는 보건복지부와 29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 및 자립지원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및 위탁가정 등에서 지내다 18세가 돼 보호가 종료된 청년(보호종료아동)이다.
협약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보건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이 홀로 설 수 있도록 심리상담과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는 데 서로 협력한다.
LG전자는 앞으로 3년 동안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가 예정된 청년 등 1천여 명에게 전문상담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전자레인지 500대도 기증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통해 그 어떤 것보다 튼튼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민관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자립준비청년을 포함해 많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