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한 사내 경진대회를 열었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1년 전사 안전개선활동(Hi-SAFE)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부서 13개에 상장과 포상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과 김태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이날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안전사고 예방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9개 과제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현대중공업 경영진과 외부 안전관리 전문가들은 심사를 통해 대상에 ‘트러스 떨어짐 방지’를 고안한 시스템설계부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시스템설계부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화물창에 들어가는 발판 구조물(트러스)을 안전하게 설치하고 해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안전개선활동 경진대회는 생산, 설계, 기술연구 등 현업부서가 중심이 돼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들을 선정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현대중공업 안전관리 활동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현대중공업은 1월 70여 개 부서의 과제 94개를 선정한 뒤 9개월 가량 개선활동 수행을 지원했다.
이상균 사장은 “안전 최우선 경영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임직원의 안전을 향한 관심과 참여”라며 “안전관리 대책의 이행과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만성적 고위험 작업을 개선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